[김일구 상무] 5개 지표를 통한 2021년 주식시장 예측
2021년에는 기대와 걱정을 공존하는 해가 될 것이다. 2021년 중반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감이 한가지인 반면, 걱정은 이미 2020년 주가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더 모멘텀이 있을까?) 5개 지표를 통하여 2021년 주식시장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보자.
1. 달러화 약세
- 미국에서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은행 예금에만 잔뜩 들어가있는 상태. 달러화 약세는 전 세계로 달러가 퍼져 나가는 결과 발생. (전 세계에 유동성 공급) 지금은 중앙은행의 금리나 양적완화정책에 주목하지 말고(현 시점 효과 없음)
즉, 달러화 약세가 얼마나 진행되는가 = 곧 전세계에 달러가 얼마나 퍼지는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 신흥국 주식시장(예를 들면 한국)이나 채권에 돈이 몰림.
2. 장단기 금리차
- 미국 채권 장기(10년)과 단기(2년) 금리의 차를 의미. 장단기 금리차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한다. 장단기 금리차가 클 경우, 장기 채권이 매력적이라는 뜻이므로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작을 경우, 장기 채권 매력이 없으므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어 주식 시장이 상승한다.
장단기 금리차가 1.3% 이상 벌어 질 경우 역전 현상에 유의.
3. 한국의 수출
- 우리나라는 수출의 비중이 매우 크므로 한국의 수출 데이터를 눈여겨 보아야 함.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는 수입하는 대상 국가의 경제 회복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전 세계 경제를 눈여겨 보기 굉장히 굉장히 좋은 지표가 된다.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면 전세계 경제가 좋다는 뜻이고 반대로 한국의 수출 감소는 전세계 경제 감소를 의미한다.
4. 미국 ISM 제조업지수
- 미국은 제조업이 강한 나라는 아니나,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산업이 존재하므로 전세계 산업 동향을 관찰하기 굉장히 좋은 지수이다. 제조업 지수는 50이 기준이다. 50일 경우, 해당 산업군이 지난달과 같다. 50 이상일 경우, 지난달보다 좋아졌다. 50 이하일 경우, 지난달 보다 나빠졌다를 의미한다.
5. 미국 ISM 비제조업지수
- 백신의 효과는 직접적으로 경제 회복을 의미하고, 비제조업의 매출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미국의 ISM 비제조업지수를 통해 백신의 효과를 수치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비제조업지수 역시 ISM 제조업지수와 마찬가지로 50일 경우, 해당 산업군이 지난달과 같다. 50 이상일 경우, 지난달보다 좋아졌다. 50 이하일 경우, 지난달 보다 나빠졌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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