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실패하기-3] 7장~9장 10분 요약
※ 10분 요약은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한 것이 아닌, 필자가 요약 압축 및 임의 수정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hapter 7.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1. 중도포기자가 되어도 좋다
우리는 자신이 중도포기자로 보일까 봐 새로운 진로로 바꾸는 것을 완강히 거부한다. 그렇게 수년, 심지어 몇십 년을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작업에 매달리며 낭비하고 사는 것이다. 한 가지 작업만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그 직업을 위해서 시간과 자원을 지금껏 투자했더라도 말이다. 그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다.
- 전문 사진사가 된 프로그래머
- 요가 강사가 된 암 연구원
- 일러스트 화가가 된 증권 전문가
- 커피숍 주인이 된 역사학자
- 레스토랑 주인이 된 부동산 중개업자
- 임상 심리학자가 된 연극 배우
- 유치원을 개원한 사회과학자
이렇게 진로를 바꾼 이들 중 대다수는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좀 더 일찍 용기를 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한다. 혹여나 직업을 변경하였다가 변경한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직업을 찾으면 된다. 부디 한번 세운 계획에 갇혀 있지 않기 바란다. 언제든지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새로운 일들을 과감히 시도하길 바란다.
2. 가벼운 계획이 똑똑한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의 예를 살펴보자. 구글에서는 새로운 SW를 개발하면 가능한 빨리 SW의 시험 버전을 시장에 내놓는다. SW에 더 필요한 사양이 뭔지 알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닌 베타 버전 단계일 때 일부러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그것이 제품에 대한 값진 피드백을 얻을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제품이 형편없다고 판단되면 최소한의 투자만 진행된 상태에서 철회한다. 그리고 제품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빨리 적용해 본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공을 들이기 전에 말이다.
3. 최소한의 투자로 행동하기
가벼운 창업(lean start-up)의 핵심은 최소한의 가시적인 제품을 만들어 잠정적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재빨리 피드백을 얻어 과정을 조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고급 반려견 침대를 만드는 사업을 한다고 해보자. '고객들은 알러지 반응이 적은 재료로 만든 침대를 선호할거야' 라는 명제를 세울 수 있다. 이 명제를 실행에 옮기기 전,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 실험을 통해 입증하기 권한다. 보통 재료로 만든 침대와 알러지 반응이 적은 침대 두 샘플을 최소한의 투자로 빠르게 만들어 고객의 반응을 살핀다. 이 과정에서 모르던 사실도 착안하게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은 알러지가 적은 재료보다는 얼룩을 방지하는 합성섬유에 더 관심있다거나 하는 등이다.
"준비 과정에서 드는 돈과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 말이죠." 정답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이다. 우리는 몇 년 동안 공부하고 수천 달러씩 투자해 준비과정을 거친 사람들을 많이 봐 왔다. 결국 나중에 "이 일이 이런건 줄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하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수도없이 보았다.
우리 필자 모두는 이런 완벽주의 경향을 버리라고 권하고 싶다. 그 대신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에 뛰어들어 가장 값싸고 손쉬운 방법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 아이디어와 작업을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고 그들의 반응을 살펴보라. 이럴 때라야 뭐든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중간에 일을 수정해나가기도 쉽고 말이다. 투입된 비용이 적으니 일 자체도 즐길 수 있다.
4. 나가서 직접 보라
어떤 직업을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업무에서 느끼는 기분을 전혀 알 수 없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묻고 질문을 하거나 리서치를 해도 소용없다. 그것은 그냥 그들의 의견일 뿐, 나 자신의 의견이 아니다. 특정 직업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알려면 가능한 많은 경험을 직접 해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래야 분명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사라는 범의학자를 꿈꿨다. 범죄분석 실험실을 방문해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너무 많았다. 사라는 그곳에서 보낸 단 하루 동안의 경험만으로도 '여기는 내가 일할 만한 환경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녀가 범죄 분석 실험실을 직접 가서 보지 않고 원래의 계획을 밀고 나갔다면 어땠을까? 아마 대학에서 범죄학을 전공하고 4년간 학위를 따느라 고생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 나가서야 자신과 맞지 않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리고 진로선택을 처음부터 다시 하거나 최악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느라 인생을 낭비했을 것이다.
이렇듯 직접적인 경험은 호기심을 느끼는 일에 가장 많은 정보를 캐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뿐 아니라 아직 생각하지 못한 일에 스스로를 노출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니 뭐든 지금 당장 직접 나가서 겪어보라.
5. 행동을 방해하는 것들에서 벗어나기
혹시 망설이다가 하지 못한, 시도해 보고 싶은 일이 있는가? '자격 미달이 아닐까?' 혹은 '그 일은 너무 힘들고 경쟁이 심해'와 같은 생각에 흥미로운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포기한 적이 없는지 생각해 보라. 아니면 그 일을 하기에 스스로의 능력이나 재능이 모자란다고 결론 내리진 않았는가? (필자는 IoT 인테리어 사업과 임베디드 PCB 제작 사업을 하고싶었다.)
이런 가정들이 당신의 행동을 방해한다면 이제는 그것들을 시험해볼 차례다.
- 만약 어떤 일을 하는데 학위가 없거나 경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 그 일에 성공한 사람들 중 당신과 비슷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없는지 살펴보라. 만약 그들이 해냈다면 당신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
- 어떤 일이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면?
- 자신이 그 일에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 볼 방법을 찾아라. 관련 강의를 듣거나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막상 일을 해보니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해볼만 하더라고요"라고 말한 사실에 주목하라.
- 누군가 전해 준 부정적인 사실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 자기 직업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의 불평만 듣고 시도 자체를 단념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어떤 일에 부정적인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면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무조건 찾아 들어봐야 한다.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왜 그 직업이 좋은지 말해줄 사람은 분명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그 일이 돈벌기 힘든 직업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면?
- 그 분야에 일을 하는 사람들 중 부자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들의 예를 찾아보라.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는 말을 들었다면?
-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보라. 그들의 배경과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단계를 거쳤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 필요한 재능이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 그 일을 성공한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하라. 그러고 나서 '저 사람들이 정말 나와 그렇게 다를까? 저 사람들이 터득한 기술을 나도 배울 수 없을까?'를 자신에게 물어보라.
- 몇 년 간 공부해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 다녀야 할 학교에 우선 방문해 보라. 수업을 청강해 보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라. 캠퍼스 투어를 하며 어떤 기분이 드는지 살펴보라. '이곳에서 공부하는 몇 년은 나에게 즐거운 일일까?'에 대한 답을 찾으라.
-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단념할 것 같다면?
- 어느정도 위치까지 오르는 과정에 드는 부담은 필수다. 하지만 투자하는 비용을 그 일을 하며 느낄 즐거움보다 더 크게 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6. 꿈을 이루기 위한 가벼운 접근법
1) 최소한의 가시적 행동을 계획하라
2)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 '작은 행동'들에 노력을 기울여라
3) 당신이 호기심을 느끼는 직업에 대해 갖고 있던 가정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라
4) 도중에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음을 예상하라
5) 자세히 알기 전까지는 교육과 훈련, 준비 과정에 큰 투자를 삼가라
6) 진로 계획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마라
Chapter 8.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가가 되어라
1.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라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창의적인 삶의 방식을 갖는데 높은 지능지수나 아이비리그 졸업장 같은 건 필요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보다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호기심을 갖는 습관이 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여기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있다. 두 사람 모두 7일 이내에 사업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한 명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열심히 궁리중이다. 다른 쌍둥이 형제는 10명의 사람들과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엔지니어, 음악가, 전업주부, 디자이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는 혁신적인 창업으로 평가받는 세 곳의 기업을 방문한다. 그는 그곳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관찰한다. 과연 둘 중 누가 더 창의적이고 쓸모 있는 아이디어를 낼까? 정답은 쌍둥이 형제이다.
만약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잠정적인 고객층을 찾아가 그들에게 사업 계획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획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샘플을 보여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그래야 그 상품이나 서비스가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부분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할지에 대해 피드백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현실적 타당성이 있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기회에 자신의 사고를 열어두면 더 많은 창의성이 발휘된다.
2.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뷰자데 현상
"같은 물건을 오래도록 바라보면 눈이 흐려져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한 가지 일만 계속해서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 쇼펜하우어
기회는 종종 당신이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성공적인 혁신가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행동에 깊은 주의를 기울인다. 마치 세상을 처음 보는 것 같은 눈으로 보는것을 뜻한다. 어떤 것을 경험할 때 이전에 경험해 본 것같은 느낌을 일컫는 데자뷰현상과는 반대로 뷰자데 현상은 이미 여러 번 접한 익숙한 대상과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보는 것이다. 많은 기업가들은 삶의 일상적인 측면을 관찰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인도의 타타 그룹 회장인 라탄 타타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그는 퇴근 중 어느 가족을 보았다. 한 남자가 스쿠터를 몰고 가는데 그의 네 가족이 모두 한 스쿠터를 타면서 굵게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이 가족이 싼 값으로도 살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면 저렇게 비를 쫄딱 맞지 않을텐데' 라고 생각하였고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차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하며 타타자동차를 창업한 계기가 되었다. 2009년에 2,20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의 나노(Nano)를 탄생시켰고 2010년 올해의 인도 자동차로 뽑히기도 했다. 나노의 시발점은 단순했다. 이미 수백 번도 더 본 광경을 새로운 호기심을 갖고 관찰한 것 뿐이었다.
3. 관찰력을 키우는 법
발명이란 엄밀히 말하면 이전에 수집되어 기억에 저장되었던 이미지들의 새로운 조합에 불과하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는 그 무엇도 생길 수 없다. 모든 긍정적인 습관을 기를 수 있듯이 관찰력 또한 발전이 가능하다.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 그 전에는 눈치채지 못했던 멋진 디테일들로 가득한 세상이 될 것이다. 관찰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몇가지 대상들이 있다.
- 주변 환경
- 오늘의 하늘은 어떤 모습인가? 땅이 축축한가, 아니면 말라있는가? 어떤 소리들이 들리는가? 뭔가 특별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가?
- 주변 사람들
-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있으며 무엇을 들고 다니는가? 사람들이 행복해보이거나 슬퍼보이는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들은 무엇인가?
- 과학기술
- 당신이 늘 사용하는 사물들을 살펴보라. 그 사물들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주변에 보이는 사물, 자동차 등의 디자인이나 외양에 어떤 느낌을 갖는가?
- 자신의 몸과 마음
- 당신의 기분은 어떠한가? 배고프거나 피곤하지는 않은가? 어떤 일에 열정을 느끼는가? 만약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자연
- 어떤 식물, 나무, 생물들이 보이는가?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떤 점들이 흥미로운가? 자연에 가까이 갔을 때 어떤 느낌의 변화가 있는가?
- 미적인 특징과 그 의미
- 주변 환경에서 어떤 것이 아름답고 관심을 끄는가? 어떤 면이 당신을 감동시키고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가? 주변 환경의 전체적 분위기는 어떠한가?
4.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과 '왜'
혁신가들은 매우 탐구적이다. 그들은 '이건 왜 이런식이지? 이게 정말 무엇때문에 이런거지? 무언가 좀 더 다르게 해볼 수는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좋은 질문을 하면 놀라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해답을 발명해 낼수는 없다. 그저 바른 질문을 던짐으로써 해답은 자연히 드러난다. 가장 위대한 발명은 가장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되곤 한다.
우리는 늘 문제에 대해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하면 실적을 더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저축할 수 있을까?' 등이다. '어떻게'라는 질문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안될 때가 많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첫 질문은 '무엇을'과 '왜'에 관해 묻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무엇을'에 관한 질문들>
- 만약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없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현재 무시하고 있는 가장 큰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 지금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건 뭐지?
-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세 가지 일은 무엇이었지? 그리고 그 일들을 다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내가 인간관계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뭘까?
- 이 문제를 내 친구의 관점에서 생각했다면 무엇이 달랐을까?
- 만약 IT업계 일이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싫어진다면 그 대신에 무엇을 할까?
- 만약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매일 무엇을 하고 지낼까?
- 만약 번개를 맞아서 내 능력이 다 사라져버린다면 어떨까? 내가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내 인생을 돌이켜 볼 때, 받아들일 만 한 일과 완전히 시간낭비였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것들은 또 무엇일까?
<'왜'에 관한 질문들>
- 왜 지금 의사가 되는걸 시도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느끼는걸까?
- 왜 가까운 친구들이 주변에 없는걸까?
- 왜 자신이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 별로 안드는걸까?
- 왜 이렇게 수입이 부족할까?
- 왜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기가 싫은걸까?
- 부모님과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신경을 쓰는 걸까?
- 왜 겨우 그정도로 만족할까?
- 직장이 그렇게 싫으면서 왜 그만두지 못할까?
- 왜 특정 학교의 입학 허가나 커리어로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생각하는 걸까?
- 왜 내 자신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끼는걸까?
- 왜 내 사업 아이디어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걸까?
- 왜 기다리고만 있을까?
- 왜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바꾸길 두려워하는걸까?
- 왜 나는 불행하게 하는걸 알면서도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걸까?
5. 끊임없이 배워라
"저는 어린 나이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대학을 졸업한 직후였습니다." - 윈스턴 처칠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운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한 업계를 재정립할 만큼의 중요한 혁신은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던 경험이 시발점인 경우가 많다. 구텐베르크도 그가 익히 알던 포도주 짜는 기술로 문자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활판인쇄 제작에 응용했다. 유명한 임스 의자를 만든 찰스 임스의 경우도 군함에서 일하며 익힌 합판 주조법으로 훗날 현대적 감각의 가구를 만드는 데 응용했다. 스티브잡스 역시 그가 매킨토시 컴퓨터에 장착할 서체 디자인을 고안할 때 10여 년 전 취미로 들었던 서예 강의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물론 우리가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기술만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삶을 즐기고 좀 더 성장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운다. 통찰력은 겉보기에 평범한 순간에 종종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조용한 저녁을 먹거나, 국제선 비행기에 앉는 동안 변혁적인 통찰력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배움은 언제 어느 때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자신이 하는 어떤 일이라도 가치 있게 여기게 된다. 또한 예상치 못한 발견에도 언제나 마음을 열 수 있게 된다. 위험 감수나 실패 가능성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 항상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은 결과에 관계없이 어떤 일에서라도 무언가를 얻는다는 뜻이다. 개인적인 어려움과 상실 속에서도 배울 점은 언제나 그렇게 존재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항상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확실한 장소는 현재 직장이다. 이제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하라. 다양한 업종과 관행에서도 배울 것은 즐비하다.
직장 밖에서도 사회단체나 공동체에 참여하고 동네 자원봉사, 혹은 스포츠 모임에 가입하는 등 그 곳은 어디라도 상관없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을 이끌 수 있는 프로젝트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찾아보라. 더불어 배움을 위해 일정 시간을 비워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평소 흥미 있게 생각했던 활동들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말이다. 매달 학습의 날을 지정해서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라
집 소파가 아닌 새로운 모임에 참여하거나 낯선 장소를 찾아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라. 혁신가의 중요한 요건은 고정된 사고 틀을 벗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자 밖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익숙한 곳, 습관이나 사고 패턴을 탈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떄야 비로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에서 살아볼 기회를 찾는다.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사람일수록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적어도 3개월 이상 외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35% 이상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상품 개발 확률이 높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맡아본 경험이 있는 CEO들은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훨씬 뛰어난 사업적 능력을 보였다.
다양한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많을수록 혁신가로서 성공을 거둘 확률도 높았다.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면서 비즈니스 절차,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기업 문화와 상품에 익숙해질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폭넓고 다양한 경험은 폭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특정 관점을 초월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자극된 것이다.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물리적 경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일해 보거나 새로 알게된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해외를 여행하거나 살아보는 것이다. 낯선 장소에서 열리는 문화 이벤트에 참석하거나 아직 가보지 못한 박물관이나 공원을 가보는 것도 좋다.
이외에 현재의 경험 범위를 넘어선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당신이 엔지니어라면 예술 강좌를 들어보고 경영 컨설턴트라면 진로 상담가로 자원봉사를 하는 식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직업군이라면 목공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떤가? 세미나에도 참석해 보라.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강좌나 워크숍에 참석해보라.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적인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혹은 삶의 기준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다.
Chapter 9.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1. 전혀 다른 세계 속에 있는 사람들 만나기
"남의 생각과 경험에 자극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경우라도 하찮고 단조롭다." - 아인슈타인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그들이 세계를 항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무리 뛰어난 마인드나 전략이 있어 솔로 게임을 하고 있으면 팀에 항상 지게 된다. 운동선수는 코치와 트레이너가 필요하고 감독은 제작자와 배우가 필요하다. 펜은 텔러가 필요했고 벤은 제리가 필요했으며 스티브 잡스는 워즈니악이 필요했다. 실제로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팀워크가 눈에 띄게 발휘되고 있다. 한 사람이 창업하는 사업은 거의 없다. 기업가 사회의 모든 사람들은 재능 있는 팀을 구성하는 것이 그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 벤 카스노차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노린다. 자신과 사회적 인맥들로 구성되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을 만나 지식을 합치기 위해서다. 그들은 더 높은 연봉과 더 높은 승진 가능성의 비밀이 정보교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제가 대화를 나눠볼만한 좋은 상대가 없을까요?"라고 질문해 보라. 물론 이런 질문을 던진다는 게 어색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한번 시도해 보라.
우리들은 네트워킹(networking)이라는 단어보다 공동체(communit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전통적인 비즈니스에서는 자신에게 도움되는 자원을 제공해줄 사람들과의 인맥 구축이 중심이 된다. 사람들에게 세일즈 기회나 사업 기회, 전문 인력의 소개 등을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차갑고 인위적인 면이 있다. 만약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만 교류한다면 주변 사람들도 그 의도를 금새 알아차리고 당신을 멀리하지 않을까? 반면 자신의 목표가 공동체 형성이라면 그야말로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중심이 된다. 내면의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즐거움, 열정, 호기심, 감정, 가치, 열망, 심지어 엉뚱한 생각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는 일보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기회로 이끄는 것도 없다.
2. 사회적 동조현상 :: 주변인의 중요성
"당신의 야망을 얕잡아 보는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작은 사람은 항상 그렇게 하지만 정말 위대한 사람은 당신도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 마크 트웨인
사회적 동조현상에 대한 연구가 있다. 세 개의 선이 그려진 카드 한장을 보여주며 어떤 선이 첫 번째 카드에 그려진 선과 같은 길이인지 물었다.
연구 도우미들이 먼저 오답인 B를 말하자 오답을 말한 참가자는 무려 32%나 증가하였다. 만약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 경우 주관을 지키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하버드 의대에서 사회적 영향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비만이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만약 친한 친구 한 명이 비만이 되면 자신도 비만이 될 확률이 57%로 증가했다. 친구의 친구가 비만이 되었을때 자신이 비만이 될 확률은 25% 증가하였다.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수용 가능한 체형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그는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또 서로를 따라하게 되는 사회적 동조현상을 더욱 연구하였다. 잔디밭을 잘 가꾸는 이웃이 있으면 자신의 잔디도 잘 가꾸는 경향이 있고, 룸메이트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자기 자신도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고 한다. 식당에서 폭식을 하는 손님 옆에 앉으면 그 손님은 더 많이 먹는다. 발랄한 친구가 많은 사람은 더 행복해지기 쉽다. 우울증, 자살, 폭력, 외로움도 마찬가지다.
연구가 시사하는 것은 지금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뿐 아니라 당신이 믿는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행동과 사고는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활동적이고 열정적이며 긍정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다면 당신도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된다.
3. 아이디어를 위한 네트워킹
자원을 얻으려는 네트워킹과 아이디어를 위한 네트워킹의 차이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네트워킹에서는 개인들이 특정 자원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한다. 비즈니스 관련 인맥, 판매 기회, 투자자들을 소개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일부러 배경이나 관점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것을 아이디어 네트워킹이라고 불렀다.
"자원을 위한 네트워킹과 반대되는 아이디어 네트워킹의 기본 개념은 자신과 자신의 사회적 인맥들과 교류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합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들이 연구한 CEO가 사회적 교류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사례 중 절반이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여행 중 10억 달러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모튼의 사례를 보자.
모튼은 1년간 말레이시아를 여행중이었다.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추천해주었고 가이드의 친구들과도 함께 식사를 즐겼다. 그런데 함께 식사하는 현지인마다 망고스틴이라는 과일의 효능을 자랑했다. 모튼은 망고스틴의 효능에 대한 연구자료를 모아 읽어보았고 그 일을 계기로 2002년 망고스틴 쥬스회사인 쟁고(XANGO)를 설립할 수 있었다. 그리고 회사가 설립된 지 단 6년 만에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만약에 모튼이 말레이시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망고스틴에 대한 정보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이 사업은 그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망고스틴에 대한 정보는 그의 고향과 그의 인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카고대 사회학자 론버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자신의 인맥 밖 사람들과 교류하며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폭 넓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업무평가도 더 좋았으며 승진 가능성도 더 높았다. 한 집단에서 진부하다고 치부하는 아이디어도 다른 집단에서는 새로운 통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4. 당신의 공동체는 얼마나 다양한가?
우리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초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정착하게 되면 우리는 같은 지역의 이웃,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 비슷한 직종 및 연봉, 삶의 방식이 비슷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당신이 맺은 사회적 인맥이 얼마나 다양한지 생각해 보라.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과 관계 형성에 노력하라. 삶에 놀랄만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어린이, 10대 청소년, 이제 막 성년이 된 사람, 중년, 노년의 사람
- 예술, 미디어, 연예, 보건,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 건축, 학계, 정부, 제조업, 소기업, 교회에 종사하는 사람들
- 미국, 동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출신 사람들
- 시골, 대도시,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
- 부유층, 중산층, 노동자층, 빈곤층의 사람들
- 창의성, 비즈니스, 세계 탐색, 지역 공동체 개선, 지식 추구, 기술 발전, 부의 축적, 스포츠 습득, 젊은 세대에 대한 멘토링에 주력하는 사람들
사회적 인맥을 넓혀갈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매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이웃이나 교회 사람과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다. 여러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다양한 모임에 나가보라. 이런 교류가 장기적인 우정으로 발전할 것인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즐기고 그들의 삶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마치 길가에 핀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걸음을 멈추는 것처럼 말이다.
5. 마스터마인드 팀을 구성하라
3~6명이 정기적으로 만나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서로를 지원하는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코칭계에서는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라고 일컫는다. 많은 비범한 사람들이 이러한 그룹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12명의 유능한 친구들과 함께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팀을 형성해 매주 만났다고 한다. 헨리 포드도 자문을 구한 지인들을 곁에 둔 것으로 유명하다. 토머스 에디슨과 파이어스톤타이어 창업자 하비 파이어스톤도 함께 팀을 이뤘었다.
당신도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에게 필요한 해결책을 브레인스토밍하는 팀을 만들어 인맥을 형성해 보라. 단 몇 가지 명심할 사항이 있다. 우선 다양한 배경의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해야 한다. 인원은 네 명에서 여섯 명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3명보다 적으면 다양성이 부족하고 상호작용의 패턴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6명보다 많으면 모두의 의견을 함께 나누기 힘들어진다. 또한 팀은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2주마다 한 번씩 혹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식으로 반드시 실제로 모임을 가져야 한다. 모임에서는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할당된 시간에 자신이 맡은 일의 경과나 자신의 생각 등을 말한다. 발언이 끝나면 모두가 자유롭게 그에 대한 의견이나 제안을 밝힌다.
관점의 다양성을 마련하는 것 외에 이런 그룹의 장점은 더 있다. 바로 팀원들이 책임감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매번 만날 때 마다 팀원들은 자신이 앞으로 달성한 목표를 정하고 그 데드라인까지 명시한다. 그럼으로써 그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되고 그 일을 우선순위에 두는 데 큰 효과가 있다.
6. 누군가를 가르쳐 보아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깊은 우정을 형성하는 좋은 방법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이것을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고등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자신이 속한 클럽에서 입문 수업을 가르칠 수 있고 직장에서 브라운백 미팅(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을 말한다. 할인마트 등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이라는 데서 유래됐다.)을 이끌거나 어린이 스포츠 팀의 코치를 도울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전문지식을 공유할 때 타인의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험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당신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배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과 같은 유익함을 얻을 것이다.
7. 전문가 인터뷰하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넓히는 또 다른 방법은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서 인터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품 디자인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다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디자인한 사람에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연락해보라.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고 왜 그 상품이 영감을 주었는지 미리 말한다면 만남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모든 인간관계는 절대로 일방통행이 아니다. 당신에게 시간을 내준 전문가에게 당신 역시 보답할 무언가 있을 것이다. 적어도 진심이 담긴 감사의 말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8. 컨퍼런스, 워크숍, 강의에 참여하기
커현재 하는 일이나 새로운 분야도 좋다. 그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전문가를 롤모델로 삼으며 어떤 아이디어에 열광하는지 배울 기회다. 그들이 읽는 책이나 흥미로워하는 아이디어들, 그들이 당신의 포부나 문제에 대해 건네는 제안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라.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후에는 그들의 연락처를 얻도록 해보라. 그리고 당신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건네는 것도 잊지 마라.
9. 매주 하루는 새로운 사람과 식사하기
식사 시간과 커피 휴식 시간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기존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편리한 시간으로 활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주 금요일 점심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시간으로 정할 수 있다.
10. 소개를 받고 남들에게 소개해 주기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제가 대화를 나눠볼만한 좋은 상대가 없을까요?"라고 질문해보라. 물론 이런 질문을 던지는게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라.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세상엔 친구나 동료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이 아는 지인들의 소개를 받지 않으면 좀처럼 만나기 힘들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개인적 소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그러니 기꺼이 당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다. 그저 담담하게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당신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당신에게는 간단한 일이지만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1. 동호회와 공동체 모임에 참여하라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한달에 한 그룹씩 참석하는 게 좋다. 당신에게 완전히 새로운 초점을 가진 그룹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흥미롭게 하는 주제들을 지향하는 그룹들에 참석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흥미로운 그룹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보라. 등산, 예술, 요리, 철학 등 모임을 쉽게 만들고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 많다. 그룹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직접 나서서 모임을 만들어보라.
12. 두 번째 만남을 가져라
사회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간단한 방법은 안면이 있는 대상과 두 번째로 만나는 일이다. 더 알아보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귀찮음을 이겨내고 약속 시간을 잡아보라. 만약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면 그 장소에 가려는 노력을 하라. 그리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13.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조언
1) 기대치를 낮춰라
내성적인 사람은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선 기대치를 낮춰보자. 어쩌다 큰 용기를 내서 참석했다면 기대도 클 것이다. 그러나 같은 모임이라도 참석한 사람에 따라 분위기는 매번 다르다. 만약 처음 참석에서 실망했더라도 몇 번은 더 참석하겠다고 꼭 결심하기 바란다.
2) 의식적으로 전화하지 마라
갑자기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는것은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다. 먼저 전화를 하기보단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라. 공유된 경험이나 관심을 언급함으로써 당신이 다가가고 있는 사람에게 더 편안하게 반응하도록 유도하라.
3) 포기하지 마라
"상대가 저를 골칫덩이로 여기지 않으려면 몇 번까지 연락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가장 적절한 수준은 3번이라고 답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바쁘다. 곧장 답을 안 한다고 만남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당신을 만나길 꺼린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을 때는 상대가 NO라고 답할 때 뿐이다.
4) 거절을 개의치 마라
누군가에게 다가갔는데 당신과 대화하길 거부한다면 노력해봤다는 사실로 자신을 대견하게 여겨라. 세상에는 당신이 만나서 알아가고 싶은 친절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5) NO라고 말해도 괜찮다
억지로 만남을 계속할 필요는 없다. 만약 당신이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라면 더 고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당신이 필요한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싫은 관계에 억지로 자신을 가두지 마라.
6) 연습이 관건이다
소개를 부탁하는 습관도 자주하면 어색하지 않고 익숙해진다.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 소개를 부탁하고 다닌다면 좋지 않은 평판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함을 잃지 않는 일이다. 여기서 적절하다는 것은 상대를 귀찮게 하거나 부담을 느끼는걸 알면서도 재차 강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7) 자신답게 행동하면 된다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마라. 항상 명랑하고 모임의 주축이 될 필요는 없다. 있는 그대로 편하게 나답게 행동하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자체를 즐기는 게 우선이다. 더 즐거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을 환영하는 방법을 배우라. 그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즐기고 그들의 인생 경험으로부터 배우라.
<마무리>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나는 디테일한 계획 설정을 통해 실행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계획보다는 빠르게 실행하고 조악하더라도 결과를 먼저 만들고 피드백 받는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는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내가 취해야 할 애티튜드이다.
나는 실증적으로 세 가지를 행동으로 옮겼다. 첫 째, '크몽'에 경매 전문가로 등록했다. 날카롭게 닦여있는 실력은 아니지만, 평소 취미로 하고있는 경매를 주제로 경매 컨설팅을 판매하고자 한다. 새로운 클라이언트들을 만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간접적으로 경매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늘리고, 네트워크도 넓어지는 동시에 용돈벌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금전적인 갑을관계이지만, 배경이 전혀 다른 사람들과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금전적인 계약이 성립되었으므로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리서치 리포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내 경매실력은 더 많이 늘겠지? 장점밖에 없는 옵션이고, 책의 저자가 천명하는 Small Business (Lean Start-up) 컨셉과도 부합한다.
두 번째로 '소모임' 어플에서 러닝모임에 가입하려고 한다. 수,토 매주 2회씩 6km를 달리는 런닝크루이다. 꾸준히 하기가 힘든 운동인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소모임' 어플에서 마스터마인드 팀을 꾸려보고자 한다. 브레인스토밍 그룹을 만드는 것인데, 이름도 거창하고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역시나 모임은 존재하지 않았다. 책의 저자는 모임이 존재하지 않으면 직접 만들라고 했다. 모임의 이름은 '15분 스피치 클럽'이다. 어떤 주제도 상관없다. 본인이 15분 간 스피치를 준비해서 4~6명의 그룹원에게 스피치하는 것이다.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하여도 되고, 책의 서평을 해도 좋고, 본인의 주특기에 대해 스피치해도 된다. 15분은 스피치를 하고 나머지 15분은 Q&A를 갖는 시간이다. '브레인스토밍'이라는 단어로 그룹을 만들면 너무 이름이 거창해보이기도 하고, 흥미를 끌기도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래서 '스피치'를 키워드로 매주 무언가 발표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면, 발표에 자신이 없어하는 사람들이 대상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세미나 형태가 될 수도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무언가를 주제로 대화하고싶어하는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을 듯 하다. 본인은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진척상황을 매주 브리핑하고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소프트웨어적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나, 초등학생에게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간단하게 순화하여 발표하려고 한다.(실리콘 밸리에서 청소아주머니에게 새로 만든 기술을 설명하는 문화를 차용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계획을 적게하고 최대한 빠르게 작업물을 내는 습관 형성, 위 세 개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한다고 하면 이 책에서 뽑아먹을 수 있는건 다 뽑아먹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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